15. 조선업 직종 소개
1. 족장
조선소 작업을 하다 보면 높은 곳 작업을 해야 할 때도 많은데 이때 작업 인원들이 이동할 길이 필요합니다. 작업을 해야 하는 장소로 쉽게 이동하고 통행하고 작업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발판을 설치하는 직종이 바로 족장입니다. 우리가 건설 현장에서 건물을 건축할 때 고층으로 이동하기 위해 건물 외부에 무수한 발판을 설치해 놓는데 그것을 떠올리면 됩니다. 이것을 건설업계에서는 비계라고 흔히 말하기도 합니다. 조선소 내에는 많은 업종이 있는데 족장은 가장 어렵고 힘들면서도 위험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초보자도 다른 업종보다 급여가 높은 편에 속합니다. 안전 고리를 채워놓고 높이 10 ~ 20m의 아시하 파이프에 올라가 수십 ~ 수백 개의 발판들을 하나씩 설치 또는 해체하는 작업입니다. 작업하는 것도 큰일인데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까지 써야 하기 때문에 저 힘든 업종입니다. 안전보건 시스템이 확립된 대규모 조선소의 경우 대규모 족장 설치 및 해체가 진행 중인 경우에는 안전 보건팀 직원들이 직접 현장에 와서 족장 작업자들이 안전규칙에 따라 잘 작업하고 있는지 여부를 을 모니터링합니다. 하지만 규모가 작은 중소규모 조선소로 갈수록 이러한 상황은 덜해집니다. 그러나 족장은 이렇게 모니터링을 하는데도 매년 사고가 발생합니다.
2. 시스템
LNG선 건조에 필요한 LNG 화물창의 내부 작업을 하기 위한 족장 구조물을 조립하고 탑재하는 작업 과정입니다. 일반적인 족장과는 달리 3~6미터 정도의 스테이지와 유사한 트러스 구조의 부재 덩어리를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취급하는 각 부재의 크기나 무게가 크게 다릅니다. 어떤 경우에는 일반 족장보다 더 어렵고 힘들 수도 있습니다. 적어도 2명 이상의 그룹의 형태로 운반하면서 독 옆에서 조립한 후 2단 또는 3단으로 적층 하여 조립된 모듈을 크레인으로 건조되는 LNG 선박에 탑재합니다. 그리고 탑재된 족장 모듈을 잇고 천정과 벽처럼 대각선 X자로 지지대를 설치합니다. 그러고 나서 완성된 LNG선 화물창 내부의 족장을 해체하는 작업 과정까지를 가리킵니다. LNG선의 화물창은 사람을 태우는 배가 되지 않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고소 작업」의 위험 요인이 있습니다. 조립된 모듈을 끝까지 적재한 후, 화물창 내에 8~9층 크기의 구조물이 된 모듈에 발 받침대를 하나도 가지지 않는 허공에 부재 레일에 매달려 이동하는데 이때 바닥으로부터의 거리는 보통 수십 미터 이상입니다. 스윙 안전벨트에 대한 의존도는 매우 높으며 추락을 하거나 넘어지거나 부딪치거나 어떤 사고가 나더라도 최소 골절에서 최악에는 사망까지 부상을 입는 경우가 보통입니다. 혹시라도 운 좋게 생명은 구한다고 할지라도 후유 장애 가능성을 배제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3. 배관
배관은 간단히 말하면 선내에 배관을 설치하는 일이다. 배관을 단순히 설치만하는 기공과 배관 전용 용접으로 업무파트가 분할되는데 체력적 소모도 크고 작업 난이도도 높은 편입니다. 이프를 용접하면 부품이 분할됩니다. 배관은 몸으로 직접 유체역학을 배우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않은 내일모레 퇴직하실 경력 많으신 작업자 분들이 단순히 경험과 본능만으로 유체의 흐름에 의한 파이프의 스트레스에 대한 것을 잡아내는 것을 보면 정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기장, 선장, 선실의 세 가지 범주로 배관 업종 분야를 나눌 수 있습니다. 선박 내의 엔진과 같은 다수의 기계 설비와 관련된 배관 라인을 기장이라 하고, 선박의 전반적인 배관 라인은 선장이라고 하며, 승조원들의 조타실 같은 생활시설과 관련 된 배관 라인을 선실이라고 합니다. 배관은 높은 학력과 상관없이 현장에서 직접 몸으로 부딪치며 배워야 하는 직종입니다.